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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명학교 첫 신입생 124명 맞이

공립 특수학교 개교식

대구세명학교의 교사들이 직접 만든 명찰을 학생들에게 걸어주고 있다. 대구세명학교 제공
대구세명학교의 교사들이 직접 만든 명찰을 학생들에게 걸어주고 있다. 대구세명학교 제공

대구의 세 번째 공립 특수학교인 대구세명학교가 1일 개교식을 열고 첫 신입생 124명을 맞았다.

세명학교는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8학급, 고등학교 4학급 등 총 25학급 규모다. 이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감각운동실과 전환교육실뿐 아니라 수영장, 제과제빵실, 도예실, 피트니스센터, 요가실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도 갖췄다. 세명학교가 문을 연 덕분에 그동안 남양학교와 성보학교에 몰렸던 정신지체 학생들이 분산돼 교육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철진 초대교장은 "건물 설계에서부터 색종이 1장까지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 대구세명학교가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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