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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7년만에 외국인 감독?"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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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사진. 연합뉴스
슈틸리케 사진.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에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60)가 선임됐다고 대한축구협회는 5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 뒤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이며, 외국인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2007년 7월 핌 베어벡(네덜란드) 감독 이후 이번이 7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틸리케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1972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1977년부터 1985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외국인 선수상을 네 번이나 받았다. 1975년부터 10년간 독일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1988년 은퇴한 슈틸리케는 스위스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팀 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 국가 대표팀 수석 코치를 지냈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독일 유소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지휘했으며 2008년부터 올해까지는 카타르 클럽팀 알 사일리아 SC와 알 아라비 SC에서 감독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김기희(전북)가 2013년 6월까지 카타르 알 사일리아 SC로 임대됐을 당시 팀의 감독이 바로 슈틸리케였다.

그동안 축구 대표팀은 2013년 6월 선임된 홍명보 전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공석으로 남아 있었기에, 대한축구협회는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지낸 베르트 판마르베이크(네덜란드) 감독을 일찍이 '1순위 후보자'로 점찍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이후 비공개 협상을 통해 차순위 후보자들과 접촉해왔으나 외신 등을 통해 몇몇의 외국 감독이 거론되기도 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같은 날 고양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관전할 계획이다. 10월 A매치 날짜인 10일과 14일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대표팀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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