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銅·銅…날개 활짝 편 '깜짝 스타' 윤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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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래(대구체고)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에서 연기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윤나래(대구체고)가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에서 연기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윤나래(17'대구체고)가 금메달만큼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나래는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기계체조 마루운동 결승에서 13.700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예선 4위로 결승에 진출한 윤나래는 난도 5.6점의 연기로 실시점수 8.100점을 받아 합계 13.700점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난도 5.7점에 실시점수 8.266점으로 합계 13.966점을 올린 중국의 야오진난, 은메달은 난도 6.0점에 실시점수 7.8점으로 합계 13.800점을 받은 중국의 상춘쑹이 차지했다.

지난 23일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메달(동메달)을 따낸 윤나래는 이날 개인 두 번째 메달까지 거머쥐며 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안게임 여자 마루운동에서 메달이 나온 것은 2002년 부산 대회의 김지영(동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경기 후 윤나래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해 좋은 결과가 난 것 같다"며 "깔끔하게 착지하는 등 제 것만 잘하면 메달을 딸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고 했다. 또 그는 "동메달이지만 만족스럽다. 아쉬움은 없다"며 "시니어 이후 첫 국제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나래는 다음 달 3일부터 중국 난닝에서 열리는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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