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를 이끌고 갈 꽃띠 나이(19, 20세)의 미녀 삼총사의 트로이카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까? LPGA 제5의 메이저대회라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백전노장 호주의 캐리 웹을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홀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한 김효주.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LPGA대회인 하나외환 챔피언십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김효주와 함께 내년도 LPGA대회 출전 풀시드를 확보한 구미 출신의 백규정, 그리고 국내를 지키며 국내파의 자존심을 세워나갈 전인지가 그들이다. 여기에 골프여제 박인비, 유소연 등 선배들도 건재해 당분간 LPGA대회 리더보드에 KOR이라는 알파벳 세 글자는 더 자주,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관 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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