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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지원금 복지시설 이권개입 수억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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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면발전협의회장 등 둘 구속

울진경찰서는 17일 원전주변지원금으로 죽변면주민복지센터를 건축하면서 각종 이권에 개입해 수억원을 챙긴 울진 죽변면발전협의회 회장 A(60) 씨와 사무국장 B(53)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건넨 시공건설사 대표 C(60) 씨와 보조금 업무를 직무유기한 울진군청 6급 공무원 D(50) 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원전주변지원금 116억원으로 죽변주민복지센터를 짓는 과정에서 공사편의와 회식비 등의 명목 등으로 C씨 등 건설업자들로부터 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한수원으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에 대해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제출하고, 옥외광고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하면서 간판 제작'설치 비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모두 1억4천만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이다.

경찰은 옥외광고 조성사업 정산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보조금을 집행한 공무원 D씨와 지역 광고업체 관계자, 부실공사를 눈감아 준 감리업자 등도 무더기로 입건했다.

지난 7월 개관한 죽변주민복지센터는 연면적 4천400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온천탕'찜질방'헬스클럽을 갖췄고 죽변면발전협의회가 운영을 하고 있다. 울진 강병서 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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