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의 눈] 영남대 앞 '뭉구네 주먹밥' 이승현 씨

아침 굶는 학생 위해 개업, 주먹밥 네 종류…1,500원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청년 창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영남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뭉구네 주먹밥'은 이 학교 학생들이라면 모두 알 만한 주먹밥 가게이다. 이승현(33) 씨가 운영하는 이 가게는 몇 해가 지나도록 같은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네 종류의 주먹밥은 모두 1천500원, 음료는 모두 500원이다.

뭉구네 주먹밥이 처음 문을 연 것은 2009년이었다. 당시 학생이 노점 장사를 하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이 씨의 주위에서는 반대가 많았다. 이 씨는 창업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학교에 다니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이 씨는 아침을 굶는 학생들을 수차례 보고 등굣길에 쉽게 사서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을 팔기로 결정했다. 가게의 이름은 자신의 별명인 '뭉구'에서 이름을 따서 본인처럼 동글동글하고 푸짐한 주먹밥이라는 뜻을 더해 '뭉구네 주먹밥'이라고 지었다.

이 씨는 대학생을 거쳐 창업 전선에 뛰어든 사람 중 하나로서 "(창업자들에게) 다 똑같은 일이 아닌 남들과 다른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에 응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지금까지 사랑을 받았듯이 계속적인 사랑을 받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답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