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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 대구가톨릭대 교수 작품전…금속공예에 전통 옻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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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 대구가톨릭대 금속·주얼리디자인과 교수의 '금태칠기의 해석전'이 15일(월)부터 27일(토)까지 7T갤러리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예기법인 옻칠은 뛰어난 색채미와 광택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칠기는 예로부터 귀한 물건으로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 시간이 길고 인건비 등이 상승하면서 현대에 들어 명맥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렵게 됐다. 조 교수는 금속공예에 전통 옻칠기법을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 교수의 작품은 옻칠의 밀착성을 높이기 위해 유기 표면에 스크래치를 내거나 미세 요철을 형성하는 표면처리부터 옻칠하기, 고온 경화, 옻칠도막 연마, 자연 건조, 장식층 형성, 소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정을 거쳐 탄생한다. 이번 전시에는 은, 자개, 난각 등 다양한 재료와 음양오행설에 바탕을 둔 오방색 등을 활용해 현대적 미감으로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조 교수는 "최근 복고 영향과 한류의 시너지 효과 등에 힘입어 전통문화와 기술에 관한 의식이 되살아나고 있다. 생활예술의 일부인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070-8259-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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