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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다시 뭉친 동창들…대가대 회화과 출신 '육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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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가톨릭대(현 대구가톨릭대) 회화과 출신 동창이 30년 만에 다시 뭉쳤다.

김미아, 류인하, 손숙영, 전병화, 정금재, 정희면 등 여섯 명의 동창은 22일(월)부터 27일(토)까지 갤러리전에서 '육감전'이라는 주제 아래 작품전을 갖는다. 푸르른 20대 초반, 현재의 하양이 아닌 대구 남구 봉덕동에 있던 캠퍼스를 같이 거닐며 함께 꿈을 꾼 이들은 졸업 후 화가로, 갤러리스트로, 교육자로 각기 다른 일상 속으로 젖어 들었지만 작업에 대한 열정은 한결 같았다. 이런 마음을 모아 이번 전시를 열게 된 것. 출품된 작품에는 여섯 작가의 각기 다른 인생 경험이 배어 있다. 장르도 동양화, 서양화, 조소 등으로 다양하다.

서로 다른 여섯 작가의 감각과 개성이 묻어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시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열 번의 개인전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수묵담채)를 널리 알린 김미아 작가, 수채화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는 류인하 작가, 비구상의 미니멀한 작업을 하는 손숙영 작가, 조각보와 한자의 선을 작품 모티브로 삼고 있는 전병화 작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바둑판에 비유해 표현하는 정금재 작가, 한지로 입체 조각을 만드는 정희면 작가가 선보이는 3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병화 갤러리전 대표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동창들과 함께하는 전시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동창들은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 2014년을 보내면서 조촐하게 마련한 우리들의 잔치에 시민들도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53)791-2131.

이경달 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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