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수협 위판장에서 새해 첫 어업 위판인 '초매식'(初賣式)이 열렸다.
초매식은 매년 첫 위판에 앞서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어업인들은 초매식이 순조롭고 활기차야 그해 한 해가 평안하다고 믿는다.
이날 초매식에는 연규식 구룡포수협 조합장이 직접 경매 종을 잡았다. 위판 대상은 제5만성호가 잡은 대게 80박스. 중매인으로 나선 연 조합장이 종을 세차게 울리며 경매 시작을 알리자, 참가한 경매인들도 서로 현란한 수신호로 경매가를 올려 갔다. 이날 만성호의 대게는 6천만원에 전량 위판됐다.
연규식 구룡포수협 조합장은 "날씨가 궂어 한동안 어업이 힘들었는데 이 정도면 좋은 가격이라 생각한다"면서 "새해 첫 위판이 만족스러웠던 것만큼 올 한 해도 아무런 사고없이 만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룡포수협은 지난해 1천117억3천2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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