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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원전 추진 "주민 이해득실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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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의회 '원전특위' 활동 가동…ARS·주민투표 등 다각 검토

영덕원자력발전소 추진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 반대여론이 고조(본지 2일 자 8면 등 보도)되는 가운데 영덕군의회가 원전에 대한 찬반과 관련된 여론수렴을 위해 ARS'주민투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영덕군의회(의장 이강석) 원자력발전소특별위원회(위원장 박기조 의원)는 6개월간의 특위 활동에 들어갔다. 원전특위는 다음 주부터 원전이 있는 영광'신고리'신월성'신울진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원전지역의 현실과 추진 과정, 해당 지역의 이해득실 등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민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인 의견 수렴 방안으로 공청회'주민설명회 등은 물론 ARS 여론조사'주민투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회의에 앞서 열린 기조발언 성격의 기자회견에서 이강석 의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비롯해 원전 부품 비리 등 원전 유치 추진 때와는 여건이 크게 달라졌다"며 "원전과 가까울수록 암 발병률이 높다는 한림대 의과대학 주영수 교수의 조사결과와 대법원의 확정 판결을 봐도 원전의 안전성 문제는 군민들의 안위와 직결되는 중대한 일인데, 원전 유치 당시 전체 군민들이 아닌 원전 예정 부지 주민 700여 명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그쳤다"고 지적했다.

영덕 김대호 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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