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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밀양아리랑 등 대구시립합창단 5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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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이 여성, 남성, 그리고 혼성 중창팀들로 2015년 첫 무대를 꾸민다. 5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리는 기획연주 '앙상블의 밤'에서는 48명의 합창단원들이 제각각 소규모로 팀을 구성해 그동안 시립합창단으로서 다져온 절정의 화음을 선보인다. 특히 기존 합창곡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솔리스트로서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해 색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첫 번째 무대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요와 가곡, 뮤지컬 삽입곡 등 총 네 곡을 혼성 중창(정우진 외 15명)으로 연주한다. 그중 유리상자의 원곡 '아름다운 세상'과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는 따뜻한 분위기의 혼성합창곡.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삽입곡 '지금 이 순간'은 테너 솔로와 합창 선율이 어우러진 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인 곡으로 오현택이 편곡했다.

두 번째 무대는 뮤지컬 '맘마미아' 삽입곡을 비롯한 총 다섯 곡을 여성 중창(김희주 외 9명)으로 선보인다. '노래를 부르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웬 아이 싱'(When I Sing)과, 주로 기악곡으로 연주되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에 사용되는 악기의 소리를 의성어 가사로 표현해 이색적인 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이어서 중후한 남성 중창(정진균 외 9명)을 통해 힘찬 기상과 기운의 합창곡 '동백섬'과, 새로운 리듬을 첨가한 '밀양아리랑', 그리고 흥겨운 멕시코 전통 민요 '라밤바'(La Bamba)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혼성 중창(최성환 외 17명)으로 풍성하게 막을 내린다. 이문세의 '옛사랑',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영화 '써니'의 주제곡 등 대중적인 곡으로 청중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전석 1만. 학생 5천원. 053)250-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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