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 순(목두채.木頭菜)은 나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두릅나무의 껍질(총목피.摠木皮)과 뿌리의 껍질은 약재로 쓰인다. 약재로는 봄에 나무를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두릅나무는 기운을 돕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켜 관절염과 위염 등으로 인한 통증을 개선한다. 잎은 혈압을 내리고 부종을 개선하고, 열매는 유즙 분비를 촉진시킨다. 신경쇠약, 류마티스성 관절염, 당뇨병에 좋으며 허리와 무릅이 약하고 힘이 없을 때도 쓰인다.
▶식품으로 이용하기
이른 봄에 싹을 채취해서 삶은 뒤 나물이나 절임으로 또는 구워서 먹는다. 삶은 후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꼭 짜서 뺀 뒤에 양념을 해서 나물로 먹거나, 채취 후 잿불에 숨을 죽여서 먹기도 한다.
▶차로 이용하기
물 1000cc에 잘 덖어 말린 잎 3g에 두충잎 또는 감잎을 적당량 넣고 절반(500c)으로 줄어들때까지 달여서 혈압이 높을 때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복용한다.
▶술로 이용하기
두릅나무 줄기 혹은 뿌리에 열매를 따 넣고 술 담글 용기에 반 정도 넣고 담금술을 8부 정도 부은 후 입구를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3개월 보관한다.
열매를 건져내고 3개월 숙성시킨 뒤 관절염에 아침저녁 소주잔으로 한잔씩 복용한다.(도서출판 백초 대표/명예한의학박사)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