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부 '2014 특성화 전문대 육성사업'에서 '평생직업교육대학'(Ⅳ유형)에 선정된 가톨릭상지대학교가 대구경북의 평생교육과 직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탈바꿈한다.
교육부는 전국을 5개 거점지역(수도권, 충청'강원권, 대경권, 동남권, 호남권)으로 나눠 권역별 8개 평생직업교육대학을 선정했다. 대구경북 권역의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선정된 가톨릭상지대는 앞으로 5년간 매년 50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형 고등직업교육기관 모델'을 제시한다.
'2040 유엔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엔 현재 직업의 80%가 없어지거나 새로운 직업으로 바뀐다. 한국사회 또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직업교육 체제가 절실히다. 특히 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교육과 계속교육, 재취업과 전직 등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비학위 과정, 소외지역 취약계층의 교육복지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평생직업교육대학'은 이 같은 시대 변화에 발맞추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재직자의 직무역량 강화와 중도퇴직자의 재취업 등을 목적으로 해당 전문대학 체제를 성인 중심의 비학위'학위 통합교육과정으로 운영, 미래형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전환'개편한다.
이에 따라 가톨릭상지대는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정규과정 외 맞춤식 취'창업과정, 직장 재직자들을 위한 재교육,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학위과정 등 다양한 강좌들을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부로부터 2014~2018년 5년간 250억원 이상을 지원받는다. 첫해에는 50억5천900만원을 지원받아 인프라구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대구경북 평생직업교육 거점 대학으로 주요 지역에 교육관을 설립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관련 협회 및 교육기관 등과 광범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를 위한 4대 목표는 ▷평생직업교육 체제 구축 ▷평생직업교육 역량 강화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지원 ▷맞춤형 취'창업교육 활성화 등이다. 또 현장 중심 교원 운영, 국가'지역'산업 네트워크 확보, 대경권 지역산업체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 등에 노력한다.
가톨릭상지대학교 최진석 기획처장은 "전국 유일의 가톨릭계 전문대학으로서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수요에 맞춘 특화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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