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매력발산 눈맵시로 부각…어두운 톤으로 몽환적 분위기도
사슴 같은 큰 눈망울을 가진 쌍꺼풀, 커다란 콧대, 늘씬한 각선미의 연예인들 속에 홑꺼풀의 눈매와 오목조목한 이목구비, 작은 체구의 동양적인 매력을 지닌 연예인이 뜨고 있다.
어찌 보면 한국에서 가장 흔한 여성상일 수 있는 이들이 개성 있는 셀럽(Celebrity의 줄임말'유명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이유는 다소 무심한 듯하면서도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단점으로만 느껴졌던 홑꺼풀 눈이 장점으로 어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S.N.S (Sexy and Smoke) 메이크업 덕분이다.
S.N.S 메이크업은 홑꺼풀을 가진 눈을 섹시하게 연출하는 메이크업이다. 홑꺼풀은 쌍꺼풀이 없는 눈매로,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소박해 보일 수도 있지만 더할 나위 없이 섹시해 보일 수도 있다.
또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의 몽환적인 연출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가졌기 때문에 전과 후가 가장 확연한 차이가 나타난다. 그래서 약간의 메이크업으로 놀라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1단계, 기본 음영 만들기=먼저 홑꺼풀의 경우, 눈두덩이가 두툼해 보이는 눈매가 많다. 그런 눈매는 아이 메이크업을 자칫 잘못하게 되면 부어 보이거나 답답한 눈매가 된다. 눈두덩이와 눈썹 뼈 사이를 만져보면 살짝 들어간 부위, 즉 아이 홀을 피부톤보다 1.5톤 어두운 색상으로 눈두덩이에 펴 발라줘 그윽한 눈매를 만들 수 있는 밑작업을 해준다. 피부톤보다 약간 어두운 색상을 발라줌으로써 눈두덩이는 들어가 보이게 하고 상대적으로 눈썹 뼈는 돌출되게 한다. 이렇게 하면 눈매는 깊고 코는 오똑하게 해 입체감 있는 이목구비를 만들어 준다. 이렇게 음영을 줘 밑작업을 끝낸 후 아이 메이크업을 할 컬러를 돋보이게 살려줄 베이스 색을 발라준다. 베이스 색 선택 시 피해야 할 색상이 있다.
붉은 계열의 색상이나 입자가 큰 펄이 들어가 있는 아이새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동양인의 피부톤에 붉은 계열의 색상을 얹었을 때 약간 부어 보이는 느낌으로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 사용할 경우, 브라운 계열에 가까운 붉은 톤의 아이섀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입자가 큰 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펄의 반짝거림이 홑꺼풀의 눈을 도드라져 보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2단계, 확실한 컬러감 얹어주기=아이 메이크업에 포인트가 되는 색을 사용할 차례다. 카키, 딥브라운, 네이비 계열의 아이섀도로 눈매의 끝에 포인트를 주거나 색상이 있는 펜슬 아이라인으로 눈꼬리 부분에 포인트를 준다. 또 브러시를 사용, 블렌딩해 눈매를 더 깊어 보이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라인을 사용한다. 아이라인은 번짐이 심해 홑꺼풀의 경우 눈의 점막 부위를 덮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할 때 워터프루프나 번짐이 없는 제품으로 그려준다.
하지만 워터프루트나 번짐이 없는 제품이라도 번짐의 정도는 거의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럴 땐 먼저 아이라인을 그리기 전, 뷰러를 사용해 속눈썹을 집어 올려준다. 그리고 젤 아이라인이나 펜슬, 붓 펜 등으로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타입의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그런 다음 아이라인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아이섀도를 발라 유분기를 잡아준다. 그런 다음 마스카라를 통해 눈매를 더욱더 그윽하고 풍성하게 표현한다.
▷3단계, 눈매를 돋보이게 해줄 입술 연출=눈매가 진하다고 입술은 연하게 해야 된다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그날의 장소, 의상, 시간에 맞게 연출할 수 있다면 컬러의 제한을 두지 말고 자유롭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인 메이크업의 매칭을 맞춰보는 것이 더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내추럴한 스타일의 경우 펄감이 함유되어 있는 립글로스로 입술을 도톰해 보이게 해주는 방법으로 붉은 톤의 립스틱을 아랫입술의 중앙에 발라주고 손가락이나 입술 전용 브러시로 그라데이션 연출한 다음 립글로스로 마무리하면 조금은 동안으로 보이면서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저녁 시간, 급히 잡힌 약속에 조금은 돋보이고 싶으면 붉은빛 계열의 색상이나 마젠타 계열의 색상으로 입술 전체를 발라준다. 진한 색상의 립컬러는 가장자리가 지저분해질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는 컨실러 또는 베이스로 사용한 파운데이션으로 다시지저분한 부위에 발라주면 보다 깔끔하고 선명한 립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황인조(수203뷰티서비스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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