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신도청시대를 맞아 신청사 건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군은 최근 군청사 건립 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전 예정지와 건물배치계획(안), 건물형태, 주차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981년 건립된 예천군청은 사무공간이 낡고 비좁아 일부는 조립식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차공간도 크게 부족해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신도청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하고 시가지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군청을 외곽으로 이전해 주차 문제 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군은 지난해 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융자 승인을 받는 등 청사 이전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토대로 주민 공청회를 거쳐 1993년 청사 이전을 위해 확보해 둔 예천읍 대심리 옛 담배원료 부지(4만1천386㎡)에 연면적 1만193㎡ 규모의 군청과 의회 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군은 2월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설계현상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올 연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은 2017년말이 목표다. 예천 권오석 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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