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다큐프라임에서는 의학을 인문학 코드로 읽어본다. 국내 의학 다큐멘터리 사상 첫 시도다.
인류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는 늘 의학이 있었다. 의학은 질병과 상해를 치료하는 방패이면서 다른 문명을 지배하는 과학적 무기이기도 했다. 동서양이 다르지 않았다. 그 역사를 들여다보면 흥미를 끄는 사실이 적지 않다. 3천 년 전 중국 상나라 갑골문 속에는 질병 기록이 있다. 맥박측정기계가 개발되기 전에 이미 맥박을 기록하는 도구가 있었으니, 바로 악보였다.
다큐멘터리에는 '의학이란 무엇인가'의 저자 파울 U. 운슐트 독일 샤리테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마크 해리슨 영국 옥스퍼드대학 웰컴의사학연구소 교수와 장다칭 중국 베이징대학 의학인문연구원 원장 등 동서양 석학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지식 및 의견을 전달한다. 2일 '시선' 3일 '고통' 4일 '의사' 편이 차례로 방송된다. 황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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