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연출 나영석 신효정) 8회에서는 오래 머물러 정들었던 만재도를 떠나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모습이 방영됐다.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차승원이 먼저 꺼낸 이야기는 끝없이 해왔던 '요리'가 아닌 사람 '유해진'이었다.
차승원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차분한 어조로 ""유해진씨하고 또 뭐 이렇게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좋았어요. 뭐 그냥. 음식은 소화되지만, 사람은 계속 가는 거다. 마음 속에 남는 거다. 기억이자 추억"이라고 언급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유해진도 차승원에 대해 언급했다.
유해진은 "나중에 생각하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자기랑 나랑 그랬지, 생각나? 물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었지. 생각나지? 그런 이야기를 나눌 날이 있을 것 같다"며 고생도 추억도 많았던 만재도에서의 기억들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삼시세끼'가 끝나다니" "'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손호준 보고싶을듯" "'삼시세끼' 스페셜편도 본방사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서진-옥택연의 강원도 정선 옥순봉 생활로 화제를 모았던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삼시세끼-어촌편'은 만재도에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어촌 라이프를 그려냈다. 오는 13일 '삼시세끼-어촌편' 본편이 끝나며, 20일에는 스페셜편, 그리고 27일에는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이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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