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르신 장바구니 들어 드립니다

영덕군 장터 인근 정류장에 도우미 배치

"어르신들 장바구니 들어 드릴게요."

영덕군이 올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 신규 사업으로 '전통시장 장바구니 도우미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5일장이 열리는 날마다 장터 인근 버스정류장에 도우미를 배치해 장바구니 싣고 내리기와 노인들의 버스 승'하차를 돕는 사업이다. 일자리 제공과 함께 주민 편의를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6명의 장바구니 도우미는 오는 6월까지 영덕과 영해 전통시장 정류소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노약자 등의 짐을 대신 싣거나 내려주고 거동이 불편한 승객이 버스를 편하게 탈 수 있게끔 도울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전통시장 이용객 주민들이 늘고 있어 복잡한 버스 승강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호응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편의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덕 김대호 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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