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이 지난달 31일 개포면 경진리에서 최신 유통시스템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이철우 예천군의회 의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예천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75억원을 들여 2만5천199㎡에 선별집하장과 저온저장고, 체험실, 선별기 및 유통장비 6종 등을 갖췄다.
선별설비는 하루 사과 30t, 토마토 50t, 복숭아 15t 등 연간 1만1천여t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 인력 부족과 농가의 선별비 절감을 고려해 농산물의 입고부터 자동선별, 포장, 출하까지 전자동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은 "앞으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참여 실적이 있는 공선출하 조직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 지역농산물의 가격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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