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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亞 유학생 "저, 삼성맨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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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계열 베트남·中 학생 15명, 삼성 현지법인 취업해 실력 발휘

구미대 서영길 국제교류센터장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 서영길 국제교류센터장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지난 2월 구미대 IT전자계열을 졸업한 베트남 유학생 레칵닝(22) 씨는 최근 삼성전자 베트남공장에 취업했다.

또 같은 계열에서 공부한 중국 유학생 진지호(23) 씨는 삼성전자 중국 광둥성 법인에 들어갔다.

구미대에서 한국어와 컴퓨터, 전자공학 등을 공부한 이들은 한국어도 곧잘 해 삼성에 취업하자마자 중간간부 역할을 하고 있다.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 중인 구미대(총장 정창주)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률도 높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졸업한 베트남, 중국 등지의 유학생은 모두 19명. 이들은 2년 동안 IT전자계열에서 컴퓨터, 전자공학 등을 전공했다. 물론 한국어는 기본으로 익혔다.

이들 중 베트남 유학생 11명은 삼성전자 베트남공장과 삼성전기 베트남 법인에 각각 취업했고, 또 다른 1명은 공부를 더 하기 위해 금오공대에 편입했다.

중국 유학생 4명은 중국 광둥성의 삼성전자 현지법인에 취업 약정제로 취업 대기 중이다.

4년제 편입생을 제외한 졸업생 18명 중 15명이 취업해 83.3%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것이다.

구미대 유학생의 높은 취업률의 배경에는 2013년 도입한 취업 약정제가 있다.

유학생들이 자국에 있는 국내 대기업 현지법인과 취업을 약정하고, 대학을 졸업하면 자국에 돌아가 취업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현지법인에 취업한 베트남, 중국 유학생들 모두 취업 약정제 대상이었다.

올해 베트남 하노이 박하기술대학에서 구미대 정보통신과로 유학 온 찬탄탄(20) 씨는 "취업 약정제로 대학 졸업 후 모국에 돌아가 대기업 중간간부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뚜렷한 미래가 있어 학업에 대한 성취욕이 높다"고 말했다.

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센터장은 "올해 취업 약정제 범위를 IT'전자분야에서 기계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며, 유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꾸준히 지원'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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