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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 국조특위 빈손, 청문회 못 열고 7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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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가 결국 한 차례의 청문회도 열지 못한 채 7일로 예정된 활동시한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1일 국조특위 여야 간사 회동을 통해 특위 활동기간 연장과 쟁점인 청문회 증인 문제를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고 이후에도 협상다운 협상을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활동 초기 캐나다 하베스트 부실 인수 의혹을 비롯해 자원외교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의욕적으로 출발했던 특위는 의혹과 논란만 증폭시킨 채 활동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애초 약속대로라면 여야가 합의할 경우 국조특위의 활동은 최대 25일간 연장될 수 있지만,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간 입장 차가 워낙 커서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금까지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상득 전 의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증인으로 불러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여당은 의혹만으로 망신을 주려는 정치공세라며 수용할 뜻이 없음을 확실히 하고 있다.

국회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활동 초반부에 5차례에 걸쳐 대상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한 차례 해외 현지조사를 벌였으나 후반부에는 청문회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맞서 파행을 거듭해왔다.

황수영 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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