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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도심 방치된 공터로 주차난 해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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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63면 조성

수성구청이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유지를 무상으로 빌려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십억원이 필요한 주차장 조성비용을 몇 천만원으로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청은 다음 달까지 범어동과 황금동, 지산동, 만촌동 등 4곳(9개 필지, 1천793㎡)에 6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투입되는 예산은 5천만원으로, 매입 조성 때 필요한 예산 34억6천만원(1면당 평균 5천500만원)의 70분의 1 수준이다. 주차장 조성부지는 모두 사유지로 2년 이상 무상으로 빌려줄 것을 땅 주인으로부터 동의를 받았고, 1년 이상 무상사용 승낙 때 재산세 등 혜택을 보게 된다. 수성구는 2007년부터 이 같은 형태로 임시 공영주차장 22곳 233면(7천508㎡)을 마련한 바 있다.

수성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나대지로 방치된 땅의 주인을 찾아 서울과 대구 등지를 돌아다니며 설득한 끝에 사용 허락을 받았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차장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광호 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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