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금연지원센터가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1단계 사업으로 10억원을 투입해 학업 중단 청소년과 여성, 대학생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운영한다.
흡연에 노출되기 쉬운 학업 중단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대안교육기관 36곳, 청소년쉼터 등을 월 1, 2차례 방문해 금연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역에 2만5천 명으로 추정되는 여성 흡연자를 위해 '해피(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지역의료기관 및 여성단체와 협력해 월 1, 2회 이동금연클리닉도 진행한다.
지역 보건소와 함께 12개 대학교 총학생회와 연계해 금연캠퍼스를 조성하고, 대학별로 방문 상담과 금연치료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중증·고도흡연자를 위한 단기 금연캠프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2회 실패자나 흡연경력이 10년 이상, 하루 2갑 이상의 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5일 이상 입원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일반지원형 금연캠프'는 대구 인근 연수원에서 1박 2일간 합숙하며 금연치료를 받는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와 교육청, 보건소 등과 함께 금연 전문가 양성과 금연 캠페인, 금연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의 금연 사업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지역의 흡연율은 24.4%로 전국 평균인 23.7%보다 높다. 특히 남성 흡연율은 46.6%로 전국 평균(44.9%)을 크게 웃돌고 있다. 문의 대구의료원 공공의료팀 053)560-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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