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다자녀사랑 사진공모전' 박동주 씨 '우리는 짝꿍' 대상

최우수상엔 신경하 씨 차지…25~31일 반월당 지하 전시

"꿈같습니다. 아기들이 예뻐서 촬영했는데 상까지 받게 되니 매우 기쁩니다. 수상을 기회로 사진 활동을 본격적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2015, 다자녀사랑 사진공모전'에서 앙증스러운 아기의 모습을 스냅 한 박동주 씨의 '우리는 짝꿍'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일신문사는 14일 지난 3월 초부터 4월 25일까지 접수, 마감한 다자녀사랑 사진공모전 심사를 갖고 입상'입선자 45명을 선정,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신경하 씨의 '피곤해…. 그래도 너만 보면 웃음이 난다', 우수상에는 최관식 씨의 '독서'와 박선영 씨의 '삼 남매의 봄나들이'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려상에는 강윤경 씨의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해요!'와 강태수 씨의 '즐거운 레일바이크' 등 10점이 차지했고, 입선에는 강미조 씨의 '막내 4째 돌잔치' 등 30점이 선정됐다.

저출산과 고령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매일신문사가 주최·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69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출품된 작품은 지역 사진계 원로와 대구시전 초대작가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예선과 결선 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정호 한국보도사진가협회 대구경북지회장(전 매일신문 사진부장)은 "아마추어 작가의 연출 없는 순수한 작품이 많이 응모됐다. 심사는 기교보다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하고 "대상작은 아기의 모습을 꾸밈없이 잘 표현했고, 최우수작은 다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잘 부각시켰다"며 심사 결과를 총평했다.

수상작은 액자로 제작되어 25~31일 대구 반월당 지하 메트로 분수광장에서 다자녀 출산 홍보를 위해 전시되고, 수상작 사진집은 현장에서 배포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매일신문 홈페이지 공모전 코너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