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구직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21일 오후 2시 달서구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렸다. 달서구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사,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는 총 700여 명의 장애인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람회에는 대구백화점을 비롯해 신생공업, 평안 등 지역의 우수 기업체 45곳이 참여했다. 각 업체 부스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길게 줄을 서서 면접을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올해 회계학과를 졸업한 최모(27) 씨는 "지체장애로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생산현장직보다는 사무직종에 신청을 했다"며 "장애인만을 위한 박람회가 열려서 나를 포함해 많은 장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람회에는 현장 면접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건강상담과 이'미용서비스, 직업훈련상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사진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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