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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복지부 주관 통합건강증진사업 '전국 최우수'

안동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안동시는 28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년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1천600만원의 포상금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254개 시'군 보건소장과 담당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안동시는 지난해 금연·절주·영양, 운동, 모자보건, 구강보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지역사회 재활, 한의약 건강증진, 방문 건강관리 등 13개 영역을 지역사회 실정에 맞춰 포괄적인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운영, 영역별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통합건강증진사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주민건강지원센터를 건립했으며, 지역사회 건강 수준에 대한 현황 분석과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건강증진을 극대화했다.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보다 나은 보건복지 연계서비스 관계망을 구축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특히 흡연인구 감소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경북에서 처음으로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금연활동 평가 대회를 여는 등 금연 확산에 기여했다.

오승희 안동시보건소장은 "시민 건강정책 방향을 환자 진료 중심에서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활동과 주민들의 자율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면서 "지역 주민의 평생건강을 관리하는 중추 기관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사업 체감도와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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