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첫 감소, 전날보다 125명 줄어 3680명…메디힐·삼성서울병원·창원SK병원 등 집중 병원 주목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관련 격리자가 전날보다 125명 줄어든 3680명이다"고 밝혔다.
메르스 격리자 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날 격리자는 3805명이었다. 메르스 격리해제자는 294명이 추가돼 1249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검사 진행 중인 의심자는 127명이다. 또 환자 추가 발생량도 줄었다.
12일 추가된 환자는 4명이다. 평택굿모닝병원서 감염된 1명(126번)을 포함해 나머지 3명(123·124·125번)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역시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현재까지 14번 환자가 3차 감염시킨 사례는 총 63명으로 파악됐다. 총환자 수는 126명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3차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머무른 병원 3곳을 주목하고 있다.
98번 환자가 3일간 입원한 서울 양천구 소재 메디힐 병원, 삼성서울병원 외래진료를 받았다 감염된 115번 여성 노인환자가 머무른 경남 창원의 창원SK병원, 사망한 90번 환자가 다녀간 충북 옥천의 을지대병원 등이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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