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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사찰에 불 안 나게…" 남산제일봉 소금단지 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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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는 지난 20일 해일 주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화산 남산제일봉 정상에 소금단지를 묻었다. 해인사 제공
해인사는 지난 20일 해일 주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화산 남산제일봉 정상에 소금단지를 묻었다. 해인사 제공

해인사는 지난 20일 해일 주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화산 남산제일봉 정상 등 '오방'(五方)에 소금단지를 묻는 의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불꽃이 피어나는 형상의 남산제일봉 화강암 바위 곳곳에 한지로 감싼 소금단지를 묻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화재 예방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해인사는 1695년부터 1871년까지 176년 동안 7차례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순조 17년인 1817년 화재로 팔만대장경과 장경각을 제외한 모든 건축물이 불에 타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인사는 연중 양기가 가장 강하다는 음력 5월 5일에 남산제일봉의 화기를 누르고 바닷물로 불기운을 잡는다는 뜻으로 소금단지를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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