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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꾸민 다리오 포의 '도덕적 도둑'-극단 '아띠' 창립 5주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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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직장인 극단 '아띠'가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창립 5주년 기념 연극 '도덕적 도둑'을 대구 남구 대명동 고도 5층 극장에서 공연한다.

모두 직장인 단원들로 구성된 아띠는 2009년 연극 '산불'을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10여 차례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도덕적 도둑은 공식적으로 아띠의 11회 공연작이다. 원작 희곡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탈리아의 극작가 '다리오 포'가 썼다. 수감생활을 마친 도둑이 첫 번째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극의 중심을 이룬다. 얼핏 보기에 주인공인 도둑이 가장 비도덕적이다. 하지만 오히려 도덕적으로 보이려 애쓰는 사람들 저마다 비도덕적인 면을 갖고 있다. 그들의 심리를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극단 아띠는 이 작품을 제36회 전국근로자연극제에도 출품한다. 올해 5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리는 전국근로자연극제는 전국 곳곳에서 심사위원들이 공연 현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료 공연. 모두 5차례 공연한다. 3일 오후 8시, 4일 오후 3'7시, 5일 오후 3시. 010-6423-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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