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장 출신의 이진학(67) 씨가 2일 경상북도 항공산업정책자문관으로 임용됐다.
경북도는 이 신임 자문관이 2013년부터 최근까지 2년 동안 무보수'명예직으로 경북도 항공산업 정책보좌관으로 위촉돼 활동했으며, 영천에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사의 항공전자 MRO센터 유치 및 항공전자부품 원스톱(One-Stop) 인증 업무를 수행할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자문관은 앞으로 2년간 항공산업 비전 및 정책 수립, 항공산업 육성 방향 제시 등 광범위한 자문과 함께 국내'외 기업 및 관계자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경북 항공산업 위상을 높이는 일을 맡게 된다.
이 자문관은 "군과 사회에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살려 경북이 가진 항공산업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데 마지막 열정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 동해 출신인 이 자문관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후 공군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공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2010년부터 3년 동안 경북테크노파크 내 항공우주혁신센터(ASTIC) 추진 단장으로 재직했으며, 2013년부터는 경북도 항공산업 정책 보좌관으로 활동하는 등 경북의 항공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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