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변중학교가 '나부터 인사하기' 운동을 전개, 학교 분위기를 바꾸고 있어 화제다.
서변중은 매주 수요일 오전 학부모, 교사들이 '나부터 웃으며 인사하기' 도우미 학생들과 더불어 등교하는 학생들을 웃음으로 반기고 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글귀를 담은 피켓을 들고 어깨띠도 두른 채 학생들을 맞아준다.
신입생 김민준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얼굴을 한 번씩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니 훨씬 친근감이 생긴다"고 했다. 이 운동에 3년째 참여 중인 학부모회 한소영 회장은 "매주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학생, 학교생활에 관심도 더 많이 생기고 자녀와 더 친해진 느낌이 들어 좋다"고 했다.
학교 구성원들은 이 운동 덕분에 학교에 웃음과 활기가 돌게 됐다고 반겼다. 서변중 강인규 교장은 "수년째 이 운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의 마음이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훨씬 밝아지고 안정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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