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중국인 FIT(개별관광객)을 겨냥해 개발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답사할 시범여행단을 공개 모집한다.
경북도는 갈수록 증가하는 중국인 개별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3개 대상(가족, 연인, 여성) 및 4개 테마(전통문화, 청정자연, 힐링, 축제)를 선정해 관광코스를 최근 개발했다.
경북도는 이번 중국인 관광객 겨냥 시범여행단 운영을 통해 경북 관광코스 개발에 도민들의 참가를 유도하고, 도민 개개인의 의견을 수렴해 관광 코스를 '시제품' 수준에서 '완제품'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범여행단은 축제를 제외한 가족, 연인, 여성, 전통문화, 청정자원, 힐링 등 6개 관광코스에 코스별 4팀으로 운영되며, 코스 검증에 적합한 대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가령, 연인대상 코스 시범여행단은 실제 연인인 두 남녀를 모집한다는 것.
시범여행단은 자신이 원하는 관광코스 하나를 선택해 경북도가 정한 코스별 필수 경유지를 포함한 1박 2일 여행계획을 세워 제출하면 된다. 이후 8, 9월에 실제 관광코스 답사하고 관광 정보 수집 및 불편한 점 및 개선사항을 파악하는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 팀당 5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북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도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우대할 예정이다. 경북도청(www.gb.go.kr) 및 경북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c.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12일까지 이메일(guaijai@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국인 관광객 대상 시범여행단 운영은 도내 관광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도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증가하는 중국인 개별여행객을 우리 지역으로 유치해 경상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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