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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모회' 창립 2돌 새 회장 취임…기업정보 교환·공동판매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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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중소기업들이 뭉친 '열사모회'를 아십니까?"

지역 대학과 기관 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졸업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기업인들이 주축인 '열사모회'(열심히 사업하는 착한 사람들)가 창립 2주년을 맞아 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열사모회는 4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산학협력관에서 창립 2주년 기념식과 박순봉(㈜건강지키미 대표'청도 산동요양병원 이사장)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열사모회 회원 30여 명과 코트라(KOTRA) 대경권 지원단장 및 기업 지원기관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산학협력이 성공하는 새 모델을 제시하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대구한의대 창업보육센터 등에서 1~3년 동안 BI(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성장단계 및 기업 설립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고 창업에 나서 맹렬히 사업을 키워 나가고 있는 기업인들이다. 특히 화장품과 식품, 의공학 분야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력, 의지만으로 소비자가 바라는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친환경 샴푸와 오디'아이스 와인, 온열찜질기, 미백화장품, 과일진액 제조기계 분야 등 주요 생산제품도 다채롭다. 이들 가운데 2, 3개 기업은 벌써 매출액 10억~30억원대 기업으로 발돋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창업보육을 거친 기업들의 상당수는 입주기간 동안의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제품이 생산되는 순간부터는 막상 막막하기만 하다고 했다. 열사모회는 이런 기업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기업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생산'공동판매 등도 협의하고 있다.

도재철(성주 우릉방감농원 대표) 사무국장은 "산학협력센터를 거친 기업인들이 헤쳐 모여 활동하고 있으며, 각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실천하는 회원들의 모임이 되고 있다"고 했다.

열사모회는 이날 ▷사단법인화 추진 전국 조직화 ▷글로벌기업 성장 및 해외수출 신장 ▷국내 면세점 입점 등 유통다각화 등의 사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기모임과 운영위 등 연간 10여 차례 이상 모임을 가지며 수출, 유통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을 초청해 회원들에게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에 절실한 연구개발 연결 및 연구전담부서,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 등 안내를 도와주기로 했다.

이날 2기 회장에 취임한 박순봉 회장은 "중소기업에 관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엘리트 경제인으로,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끈끈한 조직으로 응집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노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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