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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담CC 카트 66대 경매 이뤄져…채권단-골프장 운영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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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에서 열린 군위 꽃담골프장 카트 66대에 대한 경매가 이뤄졌다. 회원권 반환금을 돌려받지 못한 회원들(꽃담CC 채권단협의회)이 골프장 재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한 결과 이뤄진 카트 경매의 결과였다. 1차 유찰 끝에 낙찰을 받은 사람은 현재 골프장 운영 측의 반대편에 서 있는 회원들 대표 두 사람이다. 66대에 대한 낙찰금액은 2억8천150만원.

골프장의 최대 수익원인 카트 운영의 키를 현재 꽃담골프장을 운영하는 측에서 가지지 못하게 됨으로써 이를 둘러싸고 분쟁과 물리적 충돌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채권단협의회 측은 회원들에게 카트운영권에 대한 출자(회원당 100만원)를 유도해 이를 바탕으로 회원 중심(주주 회원 할인과 운영수익 배당 등)의 운영을 하겠다는 구상인 반면 꽃담CC 측은 66대의 카트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외부에서 카트를 임대해 골프장 운영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일부 회원들은 외부 카트 임대의 경우 골프장 경영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실력으로 이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은 제3자가 낙찰받을 경우 골프장 운영이 더욱 복잡해지고 파행을 겪을 우려가 더 컸기 때문에 낙찰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너무 크고 감정 대립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협상의 여지도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변의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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