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신입 방문판매원들에게 억지로 물건을 사게 한 혐의로 A(23)씨 등 방문판매원 19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한 건강식품 방문판매업체 직원인 이들은 올해 초 B(22) 씨 등 취업 준비생 12명에게 "네트워크 마케팅 부업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접근한 뒤 대구에 있는 회사 사무실로 유인해 '방문판매원 등록 조건'이라며 6천만원 상당의 수제 비누세트를 구입하게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현행법상 방문판매원 등록시 재화 구매 등 어떠한 의무를 지게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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