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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 국악 명인들 "얼쑤∼" 구미 금오산광장 '연희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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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줄타기 등 마당놀이 선보여…도예·염색 참여마당 시민 발길 이어져

추석 연휴인 28, 29일 양일 간 구미 금오산광장에서 전국 최고 국악 명인들이 모여
추석 연휴인 28, 29일 양일 간 구미 금오산광장에서 전국 최고 국악 명인들이 모여 '연희축제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구미시 제공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동안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들이 구미 금오산광장에 모여 신명난 '연희축제 한마당'을 펼치는 등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우리의 전통 가락과 춤,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28, 29일 양일 간 경북도'구미시 주최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북도지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젊은 판소리 명인 박애리와 국악의 싸이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적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한국 최고 더광대 연희컬, 한민족 평양예술단의 무용과 노래, 국악신동 송수우, 영화 '왕의 남자'를 통해 전통 줄타기의 진수를 널리 알린 권원태 등 2천여 명의 국악 명인들이 대거 무대에 올랐다.

전통악기 전시'떡매치기'전통의상체험 등 참여마당, 장구'난타'상모돌리기'버나돌리기'외줄타기'한지'도예'천연염색'고깔 탈'미니솟대 만들기'장단배우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마당, 아시아문화를 체험하는 다문화체험마당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남상일 씨의 진행으로 한두레마당 예술단, 남사당놀이, 고성오광대, 하회별신굿, 동해안별신굿 등 경북의 13개 지부 공연과 전국 50여 개 단체 공연을 선보였다.

박성남(35'구미시 오태동) 씨는 "아슬아슬 줄 위에서 묘기를 부리는 줄타기 모습을 영화가 아닌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웅장한 대북 공연과 현란하면서도 아름답고 기품있는 평양예술단의 공연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은 "TV에서만 보던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이 눈앞서 펼쳐지자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됐다. 김덕수, 남상일, 박애리 선생이 함께 부른 '쾌지나칭칭나네'의 신명은 압권이었다"고 좋아했다.

님유진 구미시장은 "전통연희를 세계적인 관광문화상품으로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브랜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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