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각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선은 엇갈렸다.
새누리당은 적임자들이 내정됐다고 평가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하는 장관들을 대신할 총선 지원용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에 내정된 인사들은 전문성과 명망을 두루 갖춘 인사들로 박근혜정부의 국정 과제와 4대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들로 판단된다"며 "오늘 개각이 국정의 내실을 다져 작금의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타파하고, 꽉 막힌 정국을 뚫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평가했다.
반면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땜질식 회전문 인사, 보은 인사라는 것 외에는 별 특징을 찾을 수 없는 인사"라며 "내정된 인사들에게서 각 분야의 국정을 이끌 전문성을 찾아보기 어려워 얼기설기 짜깁기한 개각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평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개각은 총선 날짜에 쫓겨 전문성 담보에 실패한 개각으로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통해 이들의 전문성과 정책 수행 능력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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