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문재인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의 지지도가 엎치락 뒤치락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TNS가 지난 29∼30일 SBS의 의뢰로 광주·전라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더민주의 지지도가 안철수 신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더민주는 24.6%, 안철수 신당은 20.1%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천정배 신당은 0.7%에 그쳤다. 수도권에서 더민주가 20.9%로 안철수 신당(13.7%)을 7.2%포인트 앞선 데 비해서 격차를 좁혀진 것이다.
반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9∼30일 KBS의 의뢰로 광주·전라지역 102명에 대해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에서는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가 더민주를 앞섰다.
'내년 총선에서 어떤 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안철수신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37.9%를 차지한 반면 더민주의 지지도는 16.4%에 그쳤다. 천정배 신당은 5.3%를 차지했다.
여론조사의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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