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더민주당 내 중도'비주류의 상징적 인물인 김 전 대표는 조만간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손을 잡을 것으로 전망돼 '안철수 신당'의 창당 작업이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전망이다. 6면
서울과 수도권의 야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김 전 대표가 더민주당을 떠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직계인 동교동계 인사들까지 더민주당 탈당을 예고함에 따라 정통 야당 자리를 둘러싼 더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간의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전 대표가 합류할 경우 안철수 신당은 김 전 대표를 따르는 현역 국회의원들까지 일부 '수혈'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 영입 속도가 나지 않아 고민하던 안철수 신당의 교섭단체(20석) 구성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10일 열릴 예정인 안철수 신당 창당발기인대회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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