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현역과 예비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탓에 어색한 만남이 이뤄졌다. 대구 동을에서 맞붙을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은 오전 11시 40분쯤 비슷한 시간에 도착했으나 다른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었을 뿐 대화를 주고받지 않았다. 감와인으로 참석자끼리 건배를 할 땐 중'남구의 김희국 의원과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사이에 어색함(?)이 목격됐다. 한 사람을 사이에 두고 서 있던 두 사람은 말없이 있다가 다른 참석자들과 잔을 부딪치는 시간이 되자 웃으며 인사했다. 오전 11시전에 도착한 수성갑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낮 12시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행사장에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악수를 청했지만 손만 잡고 곧바로 다른 자리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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