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들의 휴면카드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미사용 상태를 일컫는 휴면카드는 회원 유치를 위한 소모적 외형 경쟁의 부산물로 여겨지는 동시에 은행의 수익성 악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방은행 6곳의 휴면카드 수가 지난해 9월 말 44만7천 장에서 지난해 9월 말 38만4천 장으로 14.1%(6만3천 장)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구은행은 15만4천 장에서 8천 장이 줄었다. 경남은행이 11만9천 장에서 5만9천 장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제주은행(8천 장→9천 장'12.5%) ▷부산은행(8만4천 장→8만7천 장'3.6%) ▷전북은행(4만4천 장→4만5천 장'2.3%)은 오히려 증가했다.
전체 신용카드 중 휴면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경남은행이 지난해 9월 기준 12.5%로 1년 전(22.5%)과 비교해 10%포인트(p) 급락했다. 이어 광주은행(-2.3%p), 대구은행(-0.7%p), 부산은행(-0.6%p) 순이었다. 제주은행만 1%p 올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2012년부터 본격화한 금융 당국의 '휴면카드 정리' 방침에 맞춰 고객이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카드의 경우 고객들에게 알리는 한편 휴면카드의 폐기 및 신용카드 전환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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