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형병원들이 위암 수술을 잘하고 진료비도 평균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2014년 7~12월 진료분을 토대로 진행한 '위암 1차 적정성 평가' 결과,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이 모두 1등급에 포함됐다. 경북대병원 본원은 암 수술이 칠곡 분원으로 집중되면서 평가 대상에서 빠졌다.
심평원은 6개월간 의료기관 201곳을 대상으로 위암 수술 9천969건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했다. 위암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진료비 부담도 대체로 낮았다. 전국 종합병원의 평균 진료비(위 전절제술 기준)는 795만원, 입원 기간은 18.4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칠곡경북대병원은 진료비 544만원, 입원 일수 12.1일로 진료비는 251만원 낮고, 입원 기간은 6일이 짧았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위 부분 절제술의 진료비가 평균(613만원)보다 68만원 낮았고, 입원일은 하루 짧았다.
각 병원들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에서 모두 100점을 받는 등 각종 평가에서 대부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국적으로는 85개 병원이 1등급 기관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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