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신재생에너지센터 건립 등 300㎿ 단지 조성
영양군과 에너지 전문기업인 ㈜GS E&R이 7일 모두 6천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 30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 영양이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메카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과 GS E&R은 이날 영양군청 소회의실에서 권영택 영양군수와 김석환 GS E&R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관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GS E&R은 2024년도까지 10년 동안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국내 최대 규모의 ESS실증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센터 건립 등을 할 예정이다.
이미 영양읍 무창리와 양구리 일대에 3.3㎿급 풍력발전기 18기를 상업 운영 중인 GS E&R은 대규모 풍력발전시설 설치와 함께 지역 장학사업, 지역 인재채용 우대, 관광자원화사업, 지역 특산물 홍보 및 유통협력사업 등 사회공헌사업(CSR)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들어설 300㎿급 발전설비 용량은 국내서 가장 큰 규모로 연간 최대 1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모니터링 시설과 홍보, 교육 시설은 물론 게스트하우스도 갖추고 있어 교육과 워크숍 등 아직까지 국내에 생소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체험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GS E&R은 연매출의 2%를 출연해 향후 10년간 250억원을 조성, 영양복지재단을 설립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도 함께 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GS E&R은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STX에너지가 지난 2013년 3월 GS그룹에 편입되면서 새롭게 바뀐 이름이다. GS E&R의 주요사업은 열병합발전소 운영, 발전사업, 자원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이다. 현재 캐나다, 미국 등 해외 사업장과 반월, 구미, 동해, 제주, 영양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김석환 GS E&R 부사장은 "영양이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서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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