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4세 여성이 난임인 딸을 대신해 대리모로 손녀를 순산해 화제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레이시 톰슨(54)은 전날 오후 미국 텍사스주 플레이노 메디컬센터에서 몸무게 약 3㎏의 손녀를 순산했다.
대리모이자 할머니인 톰슨과 세상의 빛을 본 켈시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톰슨은 딸인 켈리 매키색(28)과 사위 에런(33)이 3년간 여러 차례 불임 치료에도 임신하지 못하자 대리모를 자처했다. 매키색은 세 차례나 유산하기도 했다.
다행히 부부에겐 시험관아기 시술에 필요한 배아세포가 남아 있었고, 톰슨은 이를 받아 임신에 성공한 끝에 딸 대신 손녀를 낳았다.
병원 측은 "톰슨이 폐경에 접어든 지 7년째였지만, 그것을 제외하고 무척 건강했다"면서 "나이는 대리모의 분만에서 제약이긴 하나 보조생식기술의 발달로 늦은 나이에도 톰슨이 대리모로서 분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톰슨은 "딸을 위해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축복"이라고 기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에도 다발성 경화증을 앓던 51세 여성 셰리 딕슨이 유산의 아픔으로 고민하던 딸을 대신해 손녀를 낳고, 지병도 고쳐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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