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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업종 다각화…中企 연구소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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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갈린 구미·포항 경제…中企 부설 연구소 8년 간 207곳 늘어

#1. 구미4국가산업단지 내 ㈜영진하이텍(대표 김영호)은 2007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 현재 7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다. 연구소 덕분에 이 회사는 2013년 세계 최소형 진동모터를 자체 개발해 소니'파나소닉 등에 납품하며, 2014년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엔 스마트폰용 스피커를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다.

#2. 구미1산업단지 내 기계장비 제작 전문업체 ㈜프로템(대표 황중국)은 2006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만든 뒤 연구원을 꾸준히 늘려 현재 21명이나 된다. IT산업용 필름 및 박막소재를 가공'처리하는 롤투롤 장비와 전지'전자소재용 자동화 장비, 반도체'LED 후공정 장비 등 IT 필수 장비를 자체 개발, 'PROTEM'이란 자체 브랜드로 독일 등 해외 30개국에 직수출도 할 만큼 연구소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팔리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소 설립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산단 내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는 지난해 말 기준 386곳. 최근 8년 새 207곳이나 늘었다.

삼성'LG 등 대기업 제품 조립이나 부품 공급 등을 맡으면서 단순 하청 구조를 형성하던 구미산단 내 중소기업들이 자체적인 기술력을 가져야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기 시작한 때문으로 구미시는 분석 중이다.

구미시도 지난 10여 년 동안 구미공단의 체질 강화를 위해 기존 산업을 바탕으로 IT 융'복합산업 활성화와 업종 다각화를 적극 지원해 왔다.

특히 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 부지인 금오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모바일'디스플레이'의료기기'3D프린팅'국방벤처센터 등 4천억원 규모의 R&D 상용화 센터 구축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웨어러블, 탄소소재 융복합 등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R&D 강화와 업종 다각화, 체질 개선 등에 총력을 쏟아왔다.

이런 노력 덕분에 전자의료기기 관련 중소기업은 2011년 1곳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 30여 곳으로 늘었고, 전체적으로 258억원의 매출을 가져왔다. 국방산업은 2014년 국방벤처센터를 개소하면서 현재 30개 협약기업에서 101억원의 과제를 수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구미5산단 1단계 산동지역 조성 공사가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도레이사(社)의 1조6천억원 규모 탄소섬유 관련 투자와 66만㎡ 규모의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연구개발에 노력을 쏟아야 기업이 살 수 있다"며 "이런 토양을 갖출 수 있도록 구미시는 온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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