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부담 없이 해외 어학연수를 받는 효과를 내는 안동영어마을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7일 안동영어마을에 따르면 지난해 이곳에서 정규 프로그램을 이수한 안동 지역 초'중학생은 1천874명에 이른다. 안동영어마을은 2009년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 안동대학교가 함께 조성했다. 지금까지 안동영어마을을 다녀간 학생은 1만2천490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안동 지역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전원이 입소해 영어 체험 학습을 했다.
학생들은 3박 4일간 숙박형 영어캠프에 참가해 원어민 강사의 상황별 체험 수업과 몰입 수업을 듣고 야간활동과 특별활동을 즐겼다. 안동영어마을은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17명을 선발해 4주간 필리핀 어학연수도 보냈다. 안동영어마을 관계자는 "어학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정진 안동영어마을 원장은 "올해도 꾸준히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해 한층 나아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맞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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