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흐름에 맞춰 도로를 달리고, 알아서 주차공간까지 찾아가는 '똑똑한' 자율주행자동차(스마트카). 미래 첨단IT 융합 산업의 핫이슈인 이 자율주행차의 국내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이 대구에서 본격 추진된다. 2020년이면 대구에서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전용도로 자율주행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최종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통과 여부가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올해 2, 3월쯤에는 판가름날 것"이라며 "예타를 통과하는 대로 조속히 사업비를 확보해 자율주행차 전용 실증도로 구축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의 자동차전용도로 자율주행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국비 1천846억원 등 총 2천955억원을 투입, 자율주행차 관련 5대 서비스와 10대 핵심 부품 개발 및 검증'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시에 따르면 이 중 250억원이 작년 5월 자율주행차 실증도로로 선정된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수목원 입구~테크노폴리스 12.9㎞ 구간)에 자율주행차 인프라 구축 예산으로 투입된다.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는 작년 말 중앙정부가 선정한 대구의 대표 지역전략산업이다. 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개발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율주행차 실증도로는 향후 국내에서 개발되는 자율주행차 및 관련 부품의 시험 무대로 활용된다.
시는 이곳에 자동차 스스로 차로를 유지하거나 장애물을 회피하는 기술, 앞뒤로 달리는 다른 차량과 통신(V2V: Vehicle to Vehicle)해 도로 상황을 인지하는 기술, 고정밀 3D 지도 및 복합 위치 측정 기술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프라와 기술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는 운전자 2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특정 시간대(야간)에 시험운행할 것"이라며 "이르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019년까지 실증도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시는 자율주행차 실증도로의 다음 단계로 450억원을 확보해 2020년까지 대구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자율주행차 주행 존(Zone)'으로 설치'운영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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