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부모-이슈 N맘'이 12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우리 사위, 장모님이 달라졌어요! 장서 갈등 극복법'이라는 주제로 요즘 부쩍 늘어난 장모와 사위 간 갈등에 대해 다룬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이혼 사유로 '처가의 간섭 및 갈등'이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맞벌이와 조부모 육아, 처가살이가 늘면서 나타난 사회상의 변화라고 진단한다. 며느리와 시댁 간 겪던 갈등을 사위와 처가 간에도 겪고 있는 것.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한판 붙는다면, 사위는 장모와 싸운다는 얘기다. '사위 사랑은 장모'라는 표현과 사위를 두고 '백년손님', 즉 언제나 깍듯이 대해야 할 존재로 여기던 것은 이제 옛말이 됐다.
장서 갈등, 이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소통전문가 이호선 교수는 "갈등은 대부분 사소한 문제에서 시작된다. 해법도 사소하다 여길 수 있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갈등의 중재자인 딸, 아내의 역할도 중요하다. 김동철 심리상담전문가는 "남편에게 효도를 강요하지 말고, 남편의 착한 일을 칭찬하라"고 했다. 서로 한 발짝씩 떨어져서 대하는 백년손님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도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교수는 "서로 심리적 거리감을 두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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