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나무골
유난히 감나무가 많아 붙여진 조용하고 작은 산골 마을 감나무골.
21가구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들, 그리고 예쁜 강아지들뿐. 대구에서 귀농 6년 차 부지런하고 멋진 우리 마을 젊은 이장님댁에. 오늘 이른 아침 새끼줄이 대문에 쳐졌어요. 새끼줄엔 숯과 고추가 조롱조롱 달렸네. 이름 모를 산새 한 쌍이 새끼줄에 앉아 조잘조잘 축하 인사를 하네요.
온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 난리가 났어요. 경사 났다고. 조용하던 산골 마을에 한 판 잔치가 벌어졌어요. 군수님도 오시고, 미역을 한 아름 안고 면장님도 축하하러 달려오셨어요. 고귀한 새 생명의 태어남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또 있을까요?
권혁환(칠곡군 왜관읍)





























댓글 많은 뉴스
"쿠팡 멈추면 대구 물류도 선다"… 정치권 호통에 타들어 가는 '지역 민심'
與박수현 "'강선우 1억' 국힘에나 있을 일…민주당 지금도 반신반의"
취업 절벽에 갇힌 청년들 "일하고 싶은데 일자리가 없다"
"한자리 받으려고 딸랑대는 추경호" 댓글 논란…한동훈 "이호선 조작발표" 반박
"김정일 장군님" 찬양편지·근조화환 보냈는데…국가보안법 위반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