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올해부터 넷째 이상 자녀를 낳으면 출산장려금을 1천2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경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부모)부터 넷째 자녀 이상은 출산장려금을 종전 270만원에서 1천200만원(50만원 24회)으로 대폭 인상했다.
첫째 자녀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둘째 자녀는 80만원에서 120만원(10만원 12회)으로, 셋째 자녀는 270만원에서 360만원(30만원 12회)으로 올렸다.
경산시는 2008년 6월 5일 조례를 제정 공포해 그해 7월 1일생부터 첫째' 둘째 30만원, 셋째 아이 27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줬는데 이후 4차례의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금을 올려왔다.
경산시는 또 둘째 이상 출생아를 대상으로 3년 납입 10년 보장 상품으로 월 2만3천원 범위 내에서 건강(보장)보험료를 지급하는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2008년 1월 1일생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모두 4천745명에게 혜택을 줬다.
시는 이 밖에 출산장려 및 출산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든 출생아들에게 책꾸러미(그림책 2권, 가이드 북 2권, 가방, 손수건)를 지원하고, 북스타트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선천성 풍진 증후군 예방을 위해 가임기 여성 풍진항체검사와 임부등록 시 무료 검사, 엽산제'철분제 등을 지급한다.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65% 이하 가정에는 ▷건강관리사를 지원해 세탁물 관리부터 신생아 목욕, 방청소, 예방접종 도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형편이 많이 어려운 가정에는 월 15만원 상당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44세 이하의 난임(불임) 부부에게는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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